1. 향수 농도별 분류 기준: 에센스 오일 함량이 핵심
(키워드: 향수 농도, 에센스 오일 비율)
향수를 분류하는 가장 기본적인 기준은 바로 에센셜 오일(향료) 함량이다. 향수는 기본적으로 향료, 알코올, 소량의 정제수로 구성되며, 이 중 향료의 비율이 전체 농도를 결정한다. 일반적으로 향료 함량이 높을수록 향이 더 진하고, 지속력도 길어진다. 향수 농도는 보통 퍼퓸(Parfum), 오드 퍼퓸(Eau de Parfum), 오드 뚜왈렛(Eau de Toilette), 오드 코롱(Eau de Cologne), **오 프레쉬(Eau Fraîche)**의 순서로 분류되며, 향료 함량은 보통 1%~30%까지 다양하다. 이러한 분류는 소비자가 향의 지속 시간과 강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. 하지만 브랜드마다 농도 기준이 다소 유동적일 수 있기 때문에, 정확한 퍼센트보다 상대적인 위치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.
2. 가장 진하고 오래가는 향수, 퍼퓸(Parfum)의 특징
(키워드: 퍼퓸 향수, 지속력 최고, 고급 향수)
퍼퓸(Parfum)은 모든 향수 중 가장 높은 농도를 가진 제품으로, 보통 **향료 함량이 20~30%**에 달한다. 따라서 아주 소량만 사용해도 풍부한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, 지속 시간은 8시간 이상으로 매우 길다. 퍼퓸은 피부에 직접 뿌리기보다는 맥박이 뛰는 부위나 공중에 가볍게 분사해 감싸듯 사용하는 것이 좋다. 고급 브랜드에서 생산되는 퍼퓸은 대개 병 디자인도 예술적이고 가격도 높은 편이며, 향의 깊이와 밀도가 매우 뛰어나다. 특별한 날이나 저녁 외출, 혹은 장시간 외출 시 사용하기 적합하다. 퍼퓸은 향수의 정수라 할 수 있으며, 향의 구성과 잔향 변화가 가장 섬세하게 표현된다. 다만 무더운 여름이나 실내 밀집 환경에서는 향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조절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.
3. 데일리용으로 가장 인기 많은 오드 퍼퓸 & 오드 뚜왈렛 차이
(키워드: 오드퍼퓸 vs 오드뚜왈렛, 데일리 향수, 지속력 차이)
**오드 퍼퓸(Eau de Parfum, EDP)**은 향료 함량이 15~20% 정도로 퍼퓸 다음으로 진한 향수다. 향의 지속 시간은 보통 5~7시간이며, 향의 무게감이 있으면서도 데일리로 사용하기 적당한 균형을 갖고 있다. 특히 가을이나 겨울철, 또는 퇴근 후 저녁 모임까지 지속되는 일상에 잘 어울린다.
반면, **오드 뚜왈렛(Eau de Toilette, EDT)**은 향료 비율이 **5~15%**로 상대적으로 가볍고 산뜻한 향을 지닌다. 지속 시간은 3~5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지만, 부담스럽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어 여름철이나 활동적인 낮 시간대에 이상적이다. 오드 퍼퓸과 뚜왈렛은 같은 이름의 향수라도 완전히 다른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, 향수 구매 시 농도 버전을 꼭 확인해야 한다. 특히 오드 퍼퓸은 잔향 위주로, 오드 뚜왈렛은 탑노트 중심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 향의 전개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.
4. 가벼운 향수의 세계: 오드 코롱과 오 프레쉬의 활용법
(키워드: 오드코롱, 오 프레쉬, 뿌리는 향수, 가벼운 향수)
**오드 코롱(Eau de Cologne, EDC)**은 향료 농도가 **25%**로 매우 낮고, 지속력은 1~3시간 정도다. 대표적인 예로는 4711, 조말론의 일부 라인, 아쿠아 디 파르마의 코롱 컬렉션 등이 있다. 주로 상큼하고 청량한 시트러스 향조로 구성되어 있으며, 샤워 후 뿌리거나 외출 전 기분 전환용으로 많이 사용된다. 향이 금방 날아가므로 하루에도 여러 번 뿌려야 하지만, 그만큼 부담이 없고 가볍다.
가장 가벼운 향수 타입인 **오 프레쉬(Eau Fraîche)**는 향료 함량이 **13%**에 불과하며, 거의 미스트나 바디 스프레이와 유사한 수준이다. 향보다는 수분감이나 청량함, 즉 기능성 향수에 가깝고, 덥고 습한 여름철이나 스포츠 활동 후에 좋다. 오드 코롱과 오 프레쉬는 향수 입문자나 민감한 코를 가진 사람, 혹은 향에 민감한 직장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.
📌 마무리 요약
향수의 농도는 단순히 ‘진하다’ ‘약하다’의 문제가 아니라, 용도, 계절,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다. 퍼퓸은 고급스러운 잔향과 긴 지속력을, 오드 퍼퓸은 일상과 포멀한 자리에 적합한 안정감을, 오드 뚜왈렛은 산뜻하고 대중적인 매력을, 오드 코롱과 오 프레쉬는 가벼움과 활용도를 각각 갖고 있다. 자신에게 맞는 향수의 농도를 알고 선택한다면, 향기는 단순한 ‘좋은 냄새’를 넘어서 자신만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도구가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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